황금빛 가을의 맛, 시나노 골드 사과 수확 체험기 🍎
가을이 좋은 이유는 쾌청한 날씨도 그렇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여름내내 계속된 무더위를 견뎌내고 결실을 맺게되는 시기, 이 가을에 생각나는 제철 과일은
바로 사과이다. 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 습관이 있는데, 여러 종류의 사과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작년에 처음 맛보게 된 황금사과이다.

시나노 골드라는 품종인데, 일반 부사랑은 또다른, 차원이 다른
아삭함, 상큼함을 선사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황금사과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에덴영농조합이고
지난 주말 여기에 사과 수확 체험을 다녀온 소감을 전하고자 한다.
https://place.map.kakao.com/1952946388?referrer=daumsearch_local
에덴 영농조합법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함양남서로 3700-4
place.map.kakao.com

이 곳은 해발 500M라고 하시자 같이 온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랬다. 바로 이곳은 지리산 자락 해발 500M인 것이다.
여기 모든 농작물은 지리산 자락 천혜의 자연의 혜택을 받아, 맑은 물과 공기를 먹고 자라 건강할 수 밖에 없다.

투어하는 동안 검은색 멍멍이와 같이 다녔는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지리산 자락에서 뛰어 다녀서
그런지 너무너무 건강한 녀석이었다. (옆에 있던 흰둥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녀서 목줄에 그대로....)

중간에 미니 사과를 먹으라고 해서 각자 하나씩 따먹었다.
사과를 직접 딸 때, 주의점은 절대로 나뭇가지를 꺽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나무가지가 꺾이게 되면 내년에 그 자리에 수확이 안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조심조심해서 열매를 따보았다. 생각보다 잘 익은 것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잘 따진다.
이 곳의 황금사과는 여러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의 농법, 새로운 품종 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한약제조회사에서 제조 공정 후 나오는 부산물을 가져와
토양의 거름으로 활용하여 토양의 질은 높이는 방법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과일 색을 이쁘게 하는 착색제, 과육을 크게 만드는 약품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함을 강조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투어 마지막 즈음, 드디어 직접 손으로 황금사과를 따는 순간이 다가 왔다. 백화점에서 최소 개당 2만원에
판매되는 황금사과를 따야되는데, 기회는 단 한번, 다들 큰 것으로 따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사과나무로 달려갔다.
고심 끝에 여러 나무에 매달린 열매를 살펴보다가, 제일 클 것 같은 느낌이 오는 하나의 황금사과를 골랐다.
직접 손으로 사과를 따보니,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탄력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가지에서 ‘툭’ 떨어지는 순간의 그 소리, 상큼한 사과의 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사과를 직접 따고 사과밭에서 내려와 한 건물로 들어갔다.

여러 사람이 딴 사과 중에 가장 클거 같은 게 바로 같이 간 누나거 였다. 누나의 황금사과를 기계에 넣어보니
가장 높은 등급인 '왕명'등급의 사과 였다. 우리 가족은 마치 로또 당첨된 듯 기뻐했다.

황금사과를 하나씩 손에 들고 찾은 곳은 바로 사과저장창고 였다.
사과가 저장된 창고 안에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 가봤다. 살다살다 이렇게 기분좋은 향은 처음이다.
어마어마한 강렬한 사과향이 코 속으로 한 번에 들어왔다. 극강에 상큼함을 느껴보았다.
순간 이 창고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사과 시식시간이었다. 황금사과의 맛은 익히 알고 있었고, 엔부사과와 문루즈사과는 색깔도 맛도 일반사과
와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맛이었다.

경험 안해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보기를 바란다.문루즈 사과는 “겉은 노란빛 또는 연한 황색/오렌지색”을 띠면서도,
속살이 붉거나 다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름 ‘문루즈’는 프랑스어로 ‘달(Moon)’과 ‘붉음(Rouge)’이 결합된 듯한 이미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속살이 붉은 만큼, 껍질을 깐 후 속살 색이 독특해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이다. 맛은 새콤달콤함이 잘 어우러지고, 과일 특유의 향미가 풍부하다. 약간 복숭아 맛도 나는 것 같았다.
사과로 배불러본 사람 있을까요? 여러 종류의 사과를 맛을 보다가 엄청 배가 불러왔다.
덕분에 오늘 사과로 배가 불러본 이색경험을 했다.


🍎 마무리
이번 에덴영농조합 사과 수확 체험은
그저 사과를 따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의 순환을 직접 느끼는 경험이었다.
황금빛 상큼한 황금사과,
손끝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에너지,
그리고 입안에서 퍼지는 달콤한 향기.
가을의 중심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느꼈다.
“가장 건강한 음식은, 자연이 직접 빚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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