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광안리에서 부터 마린시티까지 산책을 했습니다. 역시 맨발 걷기를 했는데, 반짝이는 바다와 광안대교를 보며 걷는 것도
해운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동시에 따뜻한 햇볕을 느끼며 걸었어요.

걷다보니 민락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많이 변화한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은 한때 수변 데크에 돗자리를 펴고 회 · 주류를 즐기는 장소로 인식되어왔습니다. 하루 수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발생하고,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도 빈번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수영구청이 주도한 정비 작업을 통해 음주 · 취사 금지 방침이 시행되었고, 공원은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 변화된 분위기 & 새로운 즐길 거리
- 낮에는 바다와 수변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밤에는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 여름에는 야외 영화를 상영하거나, 바다·도서관 콘셉트의 ‘바다도서관’이 열리는 등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이 확실히 나타났습니다.
- 관광객 입장에서는 “바다 보며 걷기 좋은 산책길 + 포토스폿 + 야간조명”이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주변 상인들이 반대했던 음주 · 취사 제한이 시행되면서 오히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아쉽지만 내년 여름에는 꼭 예매해서 봐야겠네요.

지난 여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요가, 명상 프로그램하길래 참여했습니다. 너무 힐링되는 경험이었어요.
민락수변공원의 변화는 단순히 공원의 미관이 좋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심 해안 공간을 활용한 관광 및 문화 활성화’라는 큰 그림의 일부인 듯합니다. 부산시와 수영구청이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일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말부터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행사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기본 정보
- 기간: 2025년 11월 1일 ~ 2026년 1월 31일, 점등시간: 18:00~23:30
- 장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10-19 일대, 민락수변공원 일원.
- 주최 · 주관: 부산광역시 수영구청
● 행사 특징
- 테마 존 구성: 빛의 오브제, 미디어 아트, 포토존, 루미나리에 등 야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축제 장소가 기존 단순 조명행사에서 참여형 콘텐츠(인터랙티브 아트, 미디어 갤러리 등)로 진화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따뜻하고 다양한 빛이 민락수변공원을 찾는 이들과 만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원 전체가 야간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캠핑존이 몇 개 설치되어 있는데 와~ 여긴 진짜 추울 때 오면 낭만이 넘칠 듯 합니다. 토, 일, 공휴일에만 이용가능하네요.
다음에 아이들과 한번 와봐야겠네요.
갈 수록 즐길 거리가 많아 지는 부산 민락수변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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