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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서울 명동에서 홀로 명동교자 먹기

by Mr. Mindful 2025. 9. 22.

 금요일 저녁 서울역 도착했고, 아내와 서울 명동교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역에 내려서 전화를 해보니 아내는 서초에 있는 회사에 있는 것이 었다. 택시타면 1시간 걸린다고 하여 이런 저런 다른 옵션을 생각하다 원래 약속한다고 명동교자에서 보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 타고 명동역까지 15분이면 도착, 가서 기다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는데 와이프가 따로 먹자고.ㅠ 결국 혼자 지하철 타고 명동으로 갔다. 비가 제법오고 우산은 없고, 밖에서 헤메이다 도저히 우산 없으면 안될거 같아서 우산 사러 다이소에 갔는데 엄청난 수의 외국인들이 있어서 그냥 명동교자를 찾아 갔다. 그런데 2000년 서울 명동교자에 갔던 기억에 그리로 갈까 하는데 역 바로 앞에 새로운 명동교자가 있는 것이었다. 비 맞고 더  걷기 싫어서 역 앞에 있는 명동교자로 들어갔다.  

명동 교자에서 만두 1판
마늘이 듬뿍들어간 김치
명동교자의 시그니처메뉴 칼국수

혼자 1인 좌석에 앉아서 명동 교자의 맛을 봤다. 김치는 그대로다. 마늘 향 가득한 아삭아삭한 김치. 칼국수랑 너무 잘 어울린다.  만두는 씹었을 때 나오는 육즙과 향이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고, 칼국수도 육수의 맛이 뭔가 조금 아쉬웠다. 혼자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내 입맛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지만 예전의 그 감동은 느낄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쁘지는 않다. 충분히 맛있고 찾아와서 먹을만하다. 예전의 추억이 그렇게 좋았나보다.  그리고 든든한 한끼임은 분명했다. 혼자서 만두와 칼국수를 다 먹었으니...

명동 스타벅스

밥 먹고 나서 스타벅스에 들어가 비 그치기를 기다려 본다. 1시간 가량 책읽으면서 기다려도 비는 그치지도 않고 비오는 명동 거리에 차도 사람도 여전히 많았다. 부산에서 명동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 갈 수 가 없었다.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명동 다이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 없이는 안될거 같아 다이소로 들어갔다. 진짜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물건 구매하는 사람 중에 한국인은 나밖에 없었고, 직원들도 영어나 중국어로 응대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나에게는 한국말로 해줬다. 

우산 쓰고 비오는 명동성당 찾아 가는 중

비도 오고 으슬으슬한게 벌써 가을이 왔나보다. 긴팔 남방을 입고 오길 잘했다. 비소리도,  저녁 도시 풍경도 나름 운치있고, 괜찮았다. 비록 와이프로 부터 바람 맞아서 혼자 있지만. 

드디어 나타난 명동성당
개방시간 안에 잘 도착했다.
비오는 저녁 명동 성당
아름다운 명동성당

명동성당 안에 들어가서 기도를 좀 하려고 했지만 합창단 공연이 있어서 표를 구매해야했다. 그러기에는 공연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사진만 찍고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은 명동 메인 스트리트로 갔는데, 외국인들이 정말로 북적북적했다. 이게 K-culture의 힘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