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은 왠지 날씨도 쌀쌀했고, 사람도 너무 없어서 조용했다. 다음 날 아침은 햇살도 따사롭고, 조식당에는 제법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역시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90%가 백인이다. 나머지 아시안(인도계 포함)이다.







음식이 다양하게는 구성되어 있다. 본인의 입맛에 맞는 걸로 골라 먹으면 되는데. 아~ 고기류들에서 좀 냄새가 난다. 어제 햄버거 패티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해서 아쉽다. 하지만 빵류들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그리고 커피도 맛있다. 직원에게 말하면 준비해준다.


베트남 쌀국수는 나에겐 꼭 먹어야할 숙제이다. 한국 뷔페에서는 한번도 먹은 적이 없었는데, 베트남에서는 꼭 한번 맛보고자 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에 닭고기 고명이 올라간 것을 골랐다.

우와 기대이상의 맛이다. 꽤 국물이 깊고 얼큰하다. 해장에 딱 좋을듯, 면발도 살살 녹는다. 내일 또 먹어야지 하면서 국물까지 들이킨다.

직원에게 망고를 부탁하니 깨끗하게 슬라이스 해주었다. 망고가 딱 알맞게 익었다. 너무 상큼하다.

아침을 넉넉하게 여유롭게 먹고, 해변 러닝에 나섰다. 미케비치 앞은 평화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뛰거나 했는데, 또 놀라운 사실이 대부분 서양인들이었다. 베트남 다낭이 서양인의 휴가지인지 전혀 몰랐다. 한국 사람이 많겠거니 했는데, 여기 다낭은 거의 서양인이었다. 다른 가게를 가도 다음에 갈 포시즌 호텔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번화가 앞까지 왔는데 크고 작은 호텔들이 많았고, 번화가 앞일 수록 해변에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풀만 쪽으로 돌아 갈 수록 사람들이 적어지고 건물도 낮아진다. 파도는 여전히 높고 햇볕은 점점 뜨거워 진다. 하지만 딱 좋다. 높아봤자 기온이 26도를 안넘는다. 꽤 쾌적한 날씨이다. 베트남의 1월은 여행을 즐기기엔 날씨가 딱 좋다.

약 40분 걷고 뛴 후 썬베드에 누워 편한하게 책도 보고 남은 오전 시간을 보냈다.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 또한 서양인들 3~4명이 왔다갔다 한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호텔이다.

목이 말라서 쉐이크와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여기 식당은 오전 11시에 열린다. 선베드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주문하면 그 자리로 배달해준다. 너무 편리하다.


한참을 책을 읽고, 쉬다가 또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샌드위치와 파스타를 주문해 먹었다. 2가지 다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디저트가 땡겨서 인피니티 바로 갔다. 앞뒤로 뻥 뚫려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상쾌하다.
그런데 메뉴판에는 음료, 칵테일만 있어서 디저트는 없냐고 물으니

직원이 이걸 가져다 주었다. 핫초코1개 +작은 디저트 4개에 약 30만동이었다. 빠르게 우리 돈으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환산해보았다. 300,000동에서 '0'을 하나 뺀다. 그러면 30,000이 된다. 30,000/2 를 하면 한국 원화가 된다. 그러니까 0을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거의 이렇게 하면 큰 오차 없이 맞다. 그래서 저 디저트는 대략 1만 5천원 가량된다.

빠르게 당충전을 하고 3시로 예약한 테니스 코트로 간다.
풀만 호텔 테니스 코트는 미리 카운터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라켓과 볼을 빌리 수 있는데 무료는 아니다. 우리는 볼과 라켓을 아예 가져갔다. 테니스 코트는 풀만 호텔 입구와 주차장에서 가깝다. 코트가 2개가 있는데 1월 현재 1개는 공사중이 었다.


공이 중간에 옆 코트로 넘어갔는데, 공사중인 아저씨들이 친절하게도 다시 던져 주셨다.
그러면 우리는 "깜언~"이라고 했다. 베트남어로 고맙다라는 뜻이다.
딱 2가지만 기억하고 갔다. "신짜오~", "깜언~."
테니스 코트는 하드 코트였다. 코트 상태가 깔끔하고 좋았다. 날씨도 그리 덥지않아서 1시간 즐겁게 쳤다. 다음날 아침 10시에 또 쳤다. 이곳에서 2박 동안 테니스 2회, 헬스1회, 바다 러닝(걷기) 2회, 빡세게 전지훈련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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